매팅리, "고든과 해밀턴은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알고 있는 선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7.28 13: 53

[OSEN=AT&T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자신의 계획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싹쓸이 하고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가게 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한결 홀가분한 표정으로 경기 후 인터뷰에 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원정 3연전 스윕이 앞서 있었던 두 번의 원정 시리즈에서 있었던 것을 치유할 수 있을 것 인가.
▲늘 앞으로 향해 가는 것에 대해서만 말한다. 3연승의 스윕의 모멘텀을 갖고 홈으로 돌아가는 것은 최소한 기분 좋은 일이다.

-디 고든이 5회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스트라이크 아웃 상황에서(포수의 정상 포구가 이뤄지지 않아 낫 아웃이 됐고 1루 송구로 타자주자를 아웃 시켜야 하는 상황) 홈인 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일을 했다. 고든과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레즈)만이 자신이 얼마나 빠른지 알고 있는 선수들이다. 고든은 자신의 스피드를 알고 있고 몇 년 동안 그걸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배웠다. 이게 오늘 플레이의 결정적인 요소다.
-이게 역전의 모멘텀이 됐다고 생각하나
▲물론. 그 주루플레이가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런 다음 핸리 라미레스가 중요한 안타를 날렸고 칼 크로포드가 우리가 필요한 쿠션(여유)를 만들어줬다.
-오늘 류현진은.
▲류현진은 좋았다. 슬라이더는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라는 느낌도 (본인이)더 많이 가지게 됐을 것이다. 홈플레이트의 양쪽 사이드를 잘 활용했다. 체인지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상대를 꺾었다. 이미 충분한 패스트볼을 갖고 있고 홈플레이트의 양 사이드를 활용하는 로케이션도 갖고 있다. 그가 그 무기를 갖고 있을 땐 정말 힘든 선수다. 어느 누구에게도 그는 까다로운 선수가 된다. 슬라이더는 또 다른 무기다. 커브도 더 좋아지고 있다. 이미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미 충분한 패스트볼도 갖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상대방에겐 힘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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