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토트넘, 슈나이들랭-로드리게스 영입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9 07: 53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의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들랭(프랑스)과 공격수 제이 로드리게스(잉글랜드)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슈나이들랭과 로드리게스의 영입에 다가섰다"면서 "둘은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사우스햄튼 감독에게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은 둘의 이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슈나이들랭은 2700만 파운드(약 470억 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아스날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본인이 토트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2년 번리에서 7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최고 성적인 7위에 올랐던 사우스햄튼은 올 여름 셀링 클럽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앞서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팀의 기둥인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데얀 로브렌(이상 리버풀),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팀을 떠났다. 유망주 칼럼 챔버스(아스날)까지 이적시켰다. 5명을 보내고 사우스햄튼이 얻은 이적료만 92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다. 주축 선수인 슈나이들랭과 로드리게스까지 보낸다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난다.
dolyng@osen.co.kr
포체티노 감독 /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