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AG 승선’ 이태양, 7월 부진 털고 5승 도전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9 09: 58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이태양(24)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이태양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28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이제 실력으로 증명할 차례다.
이태양은 7월 성적이 1승2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좋지 않았다. 7월 마지막 등판서 부진을 털어내고 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태양은 넥센전에서 3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화는 후반기 3승3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27일 대전 KIA전에서 17점을 허용하며 마운드가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연일 불을 뿜고 있는 넥센 타선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헨리 소사를 선발 카드로 내세운다. 올 시즌 9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6.79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노히트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4회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소사의 호투는 물거품이 됐다.
SK 타선을 막은 빠른 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이날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면서 후반기 공식 첫 경기에 나서게 된다. SK전을 제외한다면 최근 등판은 9일 한화전이었다. 이날 소사는 7이닝 1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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