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들, 왜 ★와 사랑에 빠질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29 15: 53

걸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와 축구선수 손흥민의 열애설이 29일 불거졌다. 양측은 "서로에 대한 소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사실상 만남을 인정했다.
두 사람 외에도 축구선수와 미녀스타 커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8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 밖에도 허정무-최미나, 안정환-이혜원, 이동국-이수진, 정조국-김성은 커플 등이 있다.
왜 축구선수들은 스타들을 좋아할까. 이들은 대부분 방송프로그램이나 광고출연 등을 함께 하며 첫 만남을 가진다. 이후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다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 수순이다.

한혜진과 기성용 부부도 그랬다. 한혜진이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MC로 활약하던 시절, 기성용은 게스트로 출연해 한혜진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끝내 부부로 연을 맺게 됐다.
연예인이나 축구선수 모두 대중의 주목을 받는 직업이다. 화려해보이지만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제한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들은 각종 스캔들과 루머에 대한 우려가, 축구선수들은 빡빡한 훈련 일정이나 해외 진출 등이 그 이유다. 전혀 다른 듯하지만 닮은 직업 세계가 그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함께 출연하는 방송프로그램이나 광고 등은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기회다. 그 과정에서 됨됨이나 성향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의류브랜드 모델로 만나 한 눈에 서로 반한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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