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은 강민호" 류중일 감독, 대표팀 운용 계획 공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29 18: 03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운용 계획에 대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29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숙제 하나는 끝났다"면서 "만점 짜리 답안지는 없다"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던졌다. 
선발 라인업 구상은 이미 마쳤다. 강민호(롯데)가 안방을 지키고 1루수 박병호(넥센), 2루수 오재원(두산), 3루수 황재균(롯데) 또는 김민성(넥센), 유격수 강정호(넥센)로 내야진을 꾸린다. 그리고 외야진은 김현수(좌익수), 나성범(중견수), 손아섭(우익수)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지명 타자는 나지완(KIA)의 몫. 

그리고 좌완 원투 펀치 김광현(SK)과 양현종(KIA)이 준결승 또는 결승전에 출격할 예정. 이재학(NC), 이태양(한화), 홍성무(동의대) 등 나머지 선발 요원들은 전력이 약한 팀과의 대결에 투입한다. 
류중일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력 분석팀도 가동했다. 김정준 SBS ESPN 해설 위원 등 전력 분석 요원들이 일본과 대만 대표팀의 전력을 파헤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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