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박하선, 날 선 두 여자의 기 싸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9 23: 04

‘유혹’ 최지우와 박하선이 싸늘한 기 싸움을 벌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6회에는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을 찾기 위해 유세영(최지우 분)의 회사를 찾은 나홍주(박하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는 세영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세영은 “나홍주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다.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안다. 홍콩에서 있었던 일 지워버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 될 것”이라며 시작부터 도발을 했다. 하지만 자신이 석훈을 회사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는 세영에게 홍주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홍주는 “회사는 석훈씨 본인이 원해서 직접 찾아갔을 것이다. 내 남편은 내가 잘 안다”며 눈을 똑바로 떴다. 이어, “석훈씨는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 회사에서 일 하고 있는 것이다. 유세영 씨 옆에 있어도, 당신이 어떤 유혹을 해도 아무일 없을 것이다. 나한테 증명하고 싶은 것”이라고 자신 나름대로의 설명을 했다.
끝까지 자신감에 차 있는 세영에게 홍주는 “석훈 씨 진심에 대해서 오해하지 말아라”라며 똑 부러지게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세영은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세영은 “다행이다. 나 차석훈 씨한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혼자 맴돌고 있었다. 차석훈 씨 결심이 그렇게 단단하고 부인까지 믿어줄 정도면 그 마음 감추지 않아도 되겠다”며 미소 지었다.
혼자 눈물을 쏟으면서도 세영 앞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홍주와 그런 그를 밟을 기세로 날카롭게 구는 세영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과연 이 관계가 어떻게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sara326@osen.co.kr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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