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은 한국의 영웅이자 아이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30 07: 31

독일 매체가 손흥민(22, 레버쿠젠)의 한국내 인기에 대해 ‘아이돌’이란 표현을 쓰며 큰 관심을 가졌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30일‘Sonmania in Korea’란 제하의 기사에서 “손흥민은 공항에서부터 한국 시민들과 언론의 엄청난 환대를 받았다. 한국대표팀 선수는 마치 팝스타 같았다. 공항에서부터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했다”며 손흥민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한국에 와서 좋다. FC 서울과의 친선전에서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로만 듣던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한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관중들은 손흥민이 선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장 시몬 롤페스는 “시즌을 준비하는데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레버쿠젠은 30일 오후 7시 FC 서울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미 5만 장의 티켓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레버쿠젠이 스폰서 ‘LG’를 위해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또 아시아 시장을 정복하기를 원할 것이다. 아이돌 손흥민 덕분에 한국에서 레버쿠젠 팬이 수천 명은 늘어났을 것”이라고 손흥민 효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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