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격돌' 맨유-인터밀란, 득점 없이 0-0(전반 종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30 09: 3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밀란이 기네스컵 두 번째 경기서 만났다. 두 팀은 접전 끝에 전반전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맨유와 인터밀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의 페덱스 필드에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기네스컵) A조 2차전 경기에서 격돌했다.
지난 1차전에서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스리백에 적응한 모습을 보인 맨유는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 조니 에반스를 스리백으로 기용하며 인터밀란에 맞서고 있다. 중원에 대런 플레처와 안데르 에레라를 세우고, 발렌시아와 애쉴리 영은 윙백으로 나서 웨인 루니-대니 웰백-후안 마타의 공격진을 돕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터밀란도 '친정팀' 맨유를 상대로 출격한 네마냐 비디치를 중심으로 스리백으로 맞불을 놨다. 비디치는 루니와 웰백이 투톱에 가까운 형태로 퍼붓는 공격을 중간에서 차단하며 번번이 맨유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맨유 역시 인터밀란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0-0 무승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편 맨유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나니와 윌프레드 자하, 또다른 이적생 루크 쇼, 그리고 가가와 신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가와의 출전으로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와 격돌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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