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윤성환, 2년 연속 10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30 11: 30

윤성환(삼성)이 2년 연속 10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30일 대구 LG전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할 예정인 윤성환은 국내 토종 우완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9일까지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5패(평균 자책점 3.43)로 순항 중이다.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승선이 유력했으나 아쉽게도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이날 등판에서 10승 고지를 밟으며 아쉬움을 떨쳐낼지 주목된다. 

이달 들어 상승세가 주춤한 듯. 4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지만 1승 2패 평균 자책점 3.86를 거뒀다. 이 가운데 LG전 패배도 포함돼 있다. 
윤성환은 16일 잠실 LG전서 4이닝 4실점(8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를 뒤집어 보면 설욕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LG 타자 가운데 이병규, 박용택, 손주인, 정의윤의 방망이가 뜨겁다.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듯. 
LG 선발 투수는 류제국. 올 시즌 성적은 5승 5패 평균 자책점 4.5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투구 내용을 살펴 봐도 기복이 눈에 띈다. 
최근 팀 분위기는 좋은 편.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는 게 양상문 LG 감독의 설명이다.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우완 선발 요원 가운데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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