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공 보다 먼저 들어왔다니까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7.30 19: 39

30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1루 한화 김태균 타석때 1루주자 정근우가 도루 실패 판정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이 판정은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고쳐졌다.
넥센은 문성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지난 13일 목동 NC 다이노스전서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첫 등판이다.

문성현은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등판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문성현이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길 바라고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 넥센은 리그 2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선발 자원이 부족하다. 따라서 문성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제는 그 기대에 부응할 때이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김혁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혁민은 시즌 초반 마무리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갔고, 어깨 통증으로 두 달 정도를 쉬었다. 이후 2군에서 등판한 뒤 지난 6월 29일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7월 2번의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42로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혁민 역시 한화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매년 김혁민의 성장을 기대한다. 그러나 올 시즌 11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9.50으로 부진하다. 올 시즌 2번의 등판에서 아직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는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이다. 강력한 타선을 구축한 넥센을 상대로 첫 선발승을 따낸다면 분명 자신 있게 올 시즌을 이어갈 수 있다. 전날 4개의 대량실책을 한 수비진도 김혁민을 도와야 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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