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장원준-하준호 잘 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30 22: 26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설욕하며 4위를 지켰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정훈, 최준석 등의 방망이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4위 롯데는 42승 44패가 되며 5위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다시 벌렸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장원준이 잘 던졌다. 장원준과 장성우가 경찰청에서 지난 2년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선발 출장시켰다. 최근 방망이가 약해진 부분이 있어 오늘은 수비보다 타격에 초점을 맞춰 타선을 운영했다. 앞으로도 강민호 대신 장성우가 선발로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신인 하준호의 플레이도 칭찬했다. 김 감독은 “하준호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잘 수행했다. 앞으로도 기회를 계속 줄 생각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내일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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