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나폴리 이적 임박...이적료 260억 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31 05: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7)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맨유로 야심차게 이적했지만, 성적 부진과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사퇴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진 펠라이니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펠라이니가 '나폴리가 이적하고 싶다'고 말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맨유가 나폴리로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펠라이니는 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된다.
'미러'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와 펠라이니의 에이전트가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나폴리의 관계자와 펠라이니의 에이전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 펠라이니는 나폴리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남은 것은 나폴리가 맨유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이적료를 정하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해 펠라이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버튼에 2750만 파운드(약 477억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맨유는 당시 에버튼에 지불한 금액 모두를 다시 받으려고 하지 않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펠라이니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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