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송승준-노경은, 위닝 시리즈 놓고 맞대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31 07: 49

송승준(롯데 자이언츠)과 노경은(두산 베어스)이 팀의 위닝 시리즈를 위해 출격한다.
두 투수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송승준은 이번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5.15로 주춤하고 있고, 노경은 역시 3승 9패, 8.28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위닝 시리즈는 두산이 품었던 최소한의 목표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산이 손아섭과 루이스 히메네스, 문규현 등 주전이 대거 빠진 롯데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한다면 타격이 크다. 두산으로서는 노경은이 선발 등판할 이 경기가 앞으로의 4강 싸움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롯데 역시 갈 길이 급하다. 0.5경기 차로 추격해오던 두산을 제압했고 그 뒤를 쫓던 LG와 KIA도 모두 패해 4강 경쟁 팀들과 각각 1경기씩 격차를 벌렸지만, 팀 전력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벌어둬야 하는 상황이다. 송승준의 호투가 절실하다.
이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지 못하는 투수는 리그 첫 10패 투수가 된다. 송승준과 노경은은 채병용(SK), 송창현(한화)과 함께 9패로 리그 최다패 타이를 이루고 있다.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 이들은 호투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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