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틀만에 100만 돌파..역대 최단 속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7.31 14: 17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31일 오후 1시 30분,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30일 개봉한 '명량'은 개봉 사흘 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군도:민란의 시대'의 기록을 하루 단축하며 2014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의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기록은 개봉 2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타이 기록이자, '설국열차'보다 시간상으로 더 빠른 기록이다.

특히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현충일 휴일 특수를 맞아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면 '명량'은 평일 이틀 간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강력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명량'은 '아바타'(3일), '괴물'(3일), '도둑들'(3일), '광해, 왕이 된 남자'(4일), '변호인'(4일) 등 역대 천만 영화들 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이 주연을 맡고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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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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