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음담패설'이 여름특집 '가요괴담'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31일 방송되는 Mnet '음담패설' 17화는 '가요괴담, 노이즈 마케팅인가? 대박 징조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음반 녹음 중 정체불명의 소리가 녹음되거나 뮤직비디오 촬영 시 발견되는 귀신의 모습 등 그동안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요괴담'들을 분석하는 것. 괴담이 있었던 앨범과 실제 흥행과의 관계를 분석하며, 가요괴담이 진짜 대박 징조인지를 가려낼 예정이다.
'귀신을 본 적 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유세윤은 "제 매니저가 유독 귀신을 자주 본다. 저한테 '지난번 지방행사에서 계속 어깨 아프다고 하셨잖아요. 그날 모텔에서 귀신 봤습니다'라고 한참 지나서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이상민 역시 "룰라 시절 '천상유희' 녹음할 때 채리나가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 그래서 녹음실 안에 같이 들어가서 있는데 채리나 목소리가 걸걸한 남자 목소리로 들리더라. 순간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리나와 내가 동시에 고개를 돌렸는데 나이든 남자가 서 있어서 녹음실을 뛰쳐나왔다"고 소름 끼치는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우리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자주 목격했는데 인상착의가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과거 이승환 5집 '애환'의 뮤직비디오 귀신 출몰부터 최근 현아의 무대에서 목격된 귀신까지 그동안 가요계에 떠돌았던 '가요괴담'들이 총망라 된다. 연이어 나오는 정체불명의 녹음소리,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귀신 모습에 녹화장은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또한 이날 녹화장에는 '음담패설' 제작진이 찾아낸, 방송에서 단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괴담이 추가로 공개된다.
한편, '음담패설' 17화에는 가요괴담과 더불어, '가요계의 히든싱어, 오토튠의 실체'도 다뤄진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gato@osen.co.kr
Mne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