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참가 확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31 21: 22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장수정(세계랭킹 227위, 삼성증권)이 US오픈 단식 예선에 출전한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31일(한국시간) 장수정을 포함해 올해 여자 단식 예선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장수정은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그 동안 메이저대회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수정을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삼성증권 코치(35)도 "(장)수정이가 최고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장수정이 시니어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오픈 단식 예선은 128드로로 진행되고, 이 가운데 열여섯 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245위 정현(세계랭킹 18, 삼일공고)은 올해 US오픈 남자 단식 예선 컷오프 순위가 230위로 마감되면서 대기 13번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일부선수가 부상 등 기타 사유로 출전을 포기할 수 있어 아직까지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올해 US오픈은 다음달 25일부터 미국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리고, 예선은 8월 1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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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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