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투승, "9회에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투수되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01 19: 12

커쇼 완투승
커쇼가 완투승을 거둔 뒤 인상적인 인터뷰를 남겼다.
1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9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아 아깝게 연속경기 완봉승을 놓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말을 남겼다. “9회에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투수, 10월 말에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목표다.”

9회 내야 안타가 비디오 판정 끝에도 번복되지는 않았지만 애틀랜타 타자주자 저스틴 업튼의 빠른 발을 칭찬하기도 했다.
-(9회 1사 1루서 안타를 친 토미 라 스텔라에 대해)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자인가.
▲ 그는 대단한 타자다. 실수를 하지 않는다. 좌-좌 대결이라고 해도 자신의 밸런스를 잘 유지한다. 그러니 난 행운이 필요했다.
-9회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
▲흥미진진.  후안 유리베가 3루에서 아주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타자 주자인)저스틴 업튼이 아주 빨랐다. 접전으로 보였지만 심판의 판정이 옳았다.
-연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팀과 투구에 대해
▲정말 좋다. 우리는 정말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한다. 아주 훌륭한 팀을 상대로 6연승과 연속 스윕을 거뒀다. 이런 경기의 일부분이 되는 것은 재미있다.
-이렇게 2-1로 팽팽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가
▲언젠가는 8-0 경기도 가질 것이다(웃음). 9회에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투수, 10월 말에도 똑같이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9회 실점 후에도 매팅리 감독이 마운드에 그래도 머물게 한 이유는
▲글쎄, 잘 모르겠다. 나는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고 그래서인지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정규시즌에서  애틀랜타전 첫 승을 거둔 것은 알고 있나.
▲몰랐다. 애틀랜타는 좋은 투수들이 많고 그래서 매치 업이 힘들 때가 있다.
한편, 커쇼 완투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쇼 완투승, 인상적인 플레이였다" "커쇼 완투승, 명경기였다" "커쇼 완투승, 류현진 자극받겠다" "커쇼 완투승, 수고했다" "커쇼 완투승, 인터뷰까지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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