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오초아, 말라가와 3년 계약..."꿈이 이루어졌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02 07: 29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수문장 중 한 명이었던 기예르모 오초아(29, 멕시코)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말라가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국가대표 골키퍼 오초아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초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서 거미손으로 활약했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카메룬과 이어진 조별리그 3경기를 1실점으로 막았다. 네덜란드와 16강서 결국 무릎을 꿇었지만 선방 퍼레이드로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초아는 최우수 선수(MOM)에도 2번이나 선정되며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오초아는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프랑스 리그1 아작시오의 뒷문을 지켰다. 올 여름 아작시오와 계약이 만료된 오초아는 월드컵 활약을 발판 삼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오초아는 이날 열린 입단 기자회견서 "스페인 무대에서 뛰게 되는 기회를 얻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dolyng@osen.co.kr
말라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