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만타코스 2골' 올림피아코스,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 제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3 07: 29

올림피아코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승점 2점을 챙겼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의 TCF뱅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3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올림피아코스는 맨시티(승점 5)와 나란히 B조 수위에 서게 됐다.
두 팀은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했다. 전반 35분 스테반 요베티치의 선제골로 맨시티가 앞서 나가자 디미트리오스 디아만타코스가 2분 만에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맨시티가 앞섰다가, 디아만타코스가 후반 21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결국 2-2 무승부로 90분을 마쳤다.

이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올림피아코스가 아슬아슬하게 5-4로 맨시티를 제압, 승점 2점을 가져갔다. 패했으나 승부차기 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올림피아코스와 나란히 승점 5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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