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강동원 "철부지 역할..지금껏 작품 중 나와 제일 비슷"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04 11: 25

배우 강동원이 지금까지의 작품 중 대수 역할이 자신과 제일 비슷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서 "지금껏 작품 중 나와 제일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나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때 자체의 완성도나 안에 담고 있는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는 방법들이 정말 좋았다"라며 "캐릭터적으로도 이해 안 가는게 전혀 없었다. 이번 캐릭터가 실제 성격이랑 그나마 지금까지의 작품 중 제일 비슷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본격적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그런데 약간 애매하다. 서울에 올라 와 산지 오래된 상황이라 애매했다. 접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 전했다.
강동원은 극 중 아들바보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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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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