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호야, 발목 부상 예상보다 심각.."콘서트 비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04 16: 35

인피니트의 멤버 호야가 지난달 입은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진단돼 향후 일정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도중 춤을 추다가 발목을 삐끗하는 부상을 입었던 호야는 최근 정밀검사 결과 인대가 늘어나고 연골 등에 염증이 생기는 등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호야는 앞으로 1~2달간 깁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병원으로부터 최대한 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문제는 인피니트가 오는 7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소극장 공연 '그해 여름2'를 개최할 예정인 것.
소속사는 호야의 부상을 염려해 동선 등을 조율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호야는 최대한 퍼포먼스를 소화하겠다며 진통제 투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막판 리허설 중인 다른 멤버들이 호야를 위해 동선을 조정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으나, 호야의 의지가 워낙 강해 아직 정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피니트가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 만나기 위해 아이돌 그룹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마련한 소극장 공연 브랜드. 오는 8월 7~10일, 14~16일까지 열리는데 7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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