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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스튜디오 지브리, 인수 합병된다..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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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철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인수 합병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5일, "해체를 선언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니코니코 동화'를 운영하는 도완고 산하에 인수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완고는 직원 300명이 근무 중인 지브리를 흡수 합병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지브리의 제작 인력, 기술 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저작권 관리도 도완고가 맡을 전망.

앞서 지난 4일, 지브리의 대표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가 지브리의 해체를 발표하면서 "재구축"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은 도완고의 인수 합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도완고가 지브리 인수 합병에 나서는 건 지브리가 지닌 콘텐츠의 힘 때문. 앞서 도완고는 카도카와와의 경영통합을 발표, 카도카와가 도완고를 통해 지브리를 인수하려는 배경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콘텐츠 저작권 및 방영권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스튜디오 지브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유명 스튜디오로 지난 1985년 설립, 미국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기도 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수많은 히트작들을 제작한 바 있다.

trio88@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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