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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기록 대행진, 2400루타+100홈런 고지



[OSEN=청주, 이상학 기자] '늘 푸른 소나무' 삼성 외야수 박한이(35)가 데뷔 14년 만에 100홈런 고지를 등정했다.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에 이어 100홈런까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박한이는 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4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 포함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2루타에 이어 홈런까지 장타력을 뽐내며 3번 타순에 걸맞은 타격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최형우가 늑골 부상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삼성은 박석민마저 옆구리 통증 탓에 지난 1일 광주 KIA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이때부터 박한이가 3번 타순에 들어왔다. 류중일 감독도 "박한이는 어느 타순에 갖다 놓아도 자기 몫을 해내는 중장거리 타자"라며 칭찬했다.

지난 1일 KIA전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한 박한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이 기간 안타 4개를 쳤는데 홈런 2개와 2루타 2개로 장타력을 뽐냈다. 6~7번 하위타순과 1~2번 상위타순 그리고 3번 중심타순까지 타순을 가리지 않는다.

부산고·동국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삼성에 입단한 박한이는 올해까지 무려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치고 있다. 한 해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100안타 이상 때렸다.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친 양준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한이는 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개인 통산 2400루타를 돌파했다. 역대 24번째 기록. 이어 4회에는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첫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역대 68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이다.

지난 2004년 개인 한 시즌 최다 16홈런을 기록한 박한이는 5시즌을 두 자릿수 홈런 쳤다. 꾸준함을 무기로 각종 기록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 기간 묵묵히 활약한 그가 의미있는 기록 행진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waw@osen.co.kr

<사진> 청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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