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GD 연기시키고 싶은데 하기 싫다더라”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06 19: 27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가수도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지드래곤도 연기를 시키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양현석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데뷔 앨범 ‘2014 S/S’ 론칭쇼와 기자간담회에서 위너는 앞으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가치관이 바뀐 이유에 대해 “나이가 들면서 아티스트가 음악만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아직도 2NE1과 빅뱅의 향후 방향에 대해 고민을 한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사실 난 지드래곤도 연기시키고 싶다. 그런데 하기싫단다. 탑과 승리는 하겠다고 해서 하게 한 거다. 아티스트가 음악 외에도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키워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남자 아이돌그룹. 맏형 김진우, 리더 강승윤, 실력파 래퍼 송민호, 퍼포먼스 중심 이승훈, 막내 남태현 등 개성과 실력으로 뭉친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후 이즈 넥스트(WIN: Who Is Next)'를 통해 시청자가 직접 뽑았다. 이후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너TV'를 통해 강력한 팬덤을 쌓았다.
이들은 오는 12일 데뷔 앨범 ‘2014 S/S’의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표한다. 위너 멤버들은 ‘공허해’와‘ 컬러링’ 등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10곡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YG 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을 통해 첫 공식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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