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타순 조정…정수빈 2번 배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07 17: 51

두산 베어스가 일부 타순을 조정했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변경했다. 경기 전 송일수 감독은 상대 선발 문성현에 대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냐고 묻자 “타순을 조금 바꿨다”고 답했다. 문성현은 지난 5월 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문성현에 맞서 두산은 평소 9번으로 자주 나오던 정수빈을 2번으로 전진 배치했다. 클린업인 김현수-호르헤 칸투-홍성흔과 6번 양의지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이원석이 8번, 김재호가 9번으로 옮겨간 것이 다소 달라진 부분이었다. 오재원은 7번이다.

정수빈은 올해 들어 7번째 2번 선발 출장이다. 김재호 역시 9번으로는 5번째 선발 출장이며, 이원석은 8번으로 나서는 것이 처음이다. 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타순에서 보이는 활약에 따라 경기가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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