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솔로곡 릴레이..3인3색 ‘깊은 매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09 20: 50

그룹 JYJ 멤버들이 솔로곡으로 3인 3색 매력을 뽐냈다.
JYJ는 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JYJ 콘서트 ‘리턴 오브 더 킹(Return of the King)’에서 다양한 솔로 무대를 꾸미며 멤버 각자의 개성을 과시했다.
솔로무대 첫 타자로 나선 김재중은 ‘디어 제이(Dear J)’ 무대를 선보였다. 흰색 셔츠 앞을 풀어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선 그는 곡에 깊게 몰입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래가 없는 간주 부분에서는 몸을 흔들며 음악에 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등장한 김준수는 ‘7살’을 열창했다. 붉은 머리와 대조 되는 밝은 핀 조명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준수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치 이야기를 하듯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열광적으로 흔들리던 팬들의 붉은 야광봉도 잠시 가라앉아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유천은 자작곡 ‘서른’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박유천은 재즈 풍 반주에 몸을 맡긴 채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노래 중간 중간에 짧은 멘트들을 보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노래와 랩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곡으로 박유천은 편안한 분위기로 깔끔한 공연을 완성했다.
한편 JYJ는 지난달 새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다. JYJ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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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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