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JYJ는 다르다..2014 아시아투어 첫 공연 '성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1 10: 23

완전체 JYJ는 차원이 달랐다.
JYJ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더 리턴 오브 더 킹(ASIA TOUR - THE RETURN OF THE KING)을 개최, 3만 여명의 팬들을 열광케 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JYJ는 멤버별 솔로 무대를 포함 총 25곡을 선보이며 3시간 남짓의 공연을 이어나갔다. JYJ는 댄스 곡 '크리에이션(Creation)', '비 더 원(Be the one)', '바보 보이(BaBo Boy)'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했다. 두 눈을 뗄 수 없는 군무는 물론 한층 여유가 느껴지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JYJ는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어요"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팬들은 잠실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어 밴드의 등장과 함께 새 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에 수록된 발라드 곡 '대드, 유 데어(Dad, you there)', '렛 미 씨(Let me see)'를 선보였으며 김재중의 '디어 J(Dear J)', 김준수의 '7살', 박유천의 '서른..'까지 솔로 무대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어진 첫 번째 솔로무대의 주인공은 김준수였다. 김준수는 자신의 솔로 앨범의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턴 잇 업(Turn it up)',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선보이며 3만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워터 캐논 효과까지 더해진 이 무대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에 파워풀한 댄스까지 더해 잠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후 김재중은 자신의 솔로 앨범 수록 곡 '버터플라이(Butterfly)', '마인(Mine)' 등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온전히 혼자서 무대를 장악했고 록 감성 짙은 김재중의 보이스와 화려한 무대매너까지 더해 눈길을 끌었으며, 박유천은 지난 해 도쿄돔 공연 때 팬들을 위해 준비했던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와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보이며 박유천만의 감성 무대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이동카를 타고 핸드 캐논을 쏘며 서브 무대에 등장한 JYJ는 3만 팬들과 함께 하나되어 '찾았다'를 열창했고 LED 장갑을 이용한 안무의 '레팅 고(Letting go)'를 비롯하여 멤버별 독무가 돋보였던 '발렌타인(Valentine)', 의자 안무가 매력적인 타이틀 곡 '백 시트(Back Seat)'까지 총 22곡을 선보이며 잠실을 사로잡았다. 백 시트를 끝으로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 조만간 또 만나요"라는 말과 함께 무대에서 내려간 JYJ에게 뜨거운 함성과 앵콜 요청이 이어졌고 다시 무대에 오른 JYJ는 '엠티(Empty)', '겟 아웃(Get out)', '낙엽'을 연이어 선보이며 잠실 주경기장 공연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JYJ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010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주경기장 무대에 다시 선 JYJ는 세 명이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는 말을 완벽히 증명해 냈으며, 천일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들의 앨범과 무대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JYJ는 오는 16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 더 리턴 오브 더 킹 2번째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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