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삼성, 넥센전 스윕하고 선두 굳히기…한화 3연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8.11 22: 35

[OSEN=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목동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3연승으로 선두를 더욱 굳혔다. 한화 이글스도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선발 릭 밴덴헐크가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던진 권혁-심창민-안지만-임창용이 10회말까지 무실점 호투했다. 3연승으로 62승 2무 29패가 된 삼성은 2위 넥센과의 승차를 8경기로 벌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잠실 경기에서 한화는 LG에 4-2로 승리했다. 1회초 공격에서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마운드의 힘으로 리드를 지켰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7회 1사까지 5피안타 2실점 호투해 시즌 5승(7패)째를 올렸다. 3연승을 달성한 최하위 한화는 37승 1무 54패로 8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NC 다이노스는 홈 마산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4연패를 끊었다. 선발 노성호는 5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7-2 승리 속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의 문광은은 4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3위 NC는 2위 넥센과의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4위 싸움은 여전히 혼전이다. 5위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늘어난 반면 6위 두산과의 격차는 1경기차로 좁혀졌다. SK는 7위 KIA와 2경기차가 되며 4강 싸움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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