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축구편 막방, 역대급 대결로 마무리..'감격+아쉬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13 00: 18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역대급 대결로 마무리했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FC FC서울 올드스타 팀과 축구편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4개월 동안 진행된 '예체능' 축구편의 마지막편이기도 했다.
이날 '우리동네FC'는 레전드가 한 데 모인 FC서울 올드스타팀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4개월간 다양한 팀들과 대결을 펼쳤던 멤버들의 기량이 입증된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는 그간 펼쳐졌던 경기들 중 가장 압권이었다. 30년의 축구 경력을 자랑하는 FC서울 올드스타팀은 4개월 경력의 우리동네 FC를 상대로 좋은 조직력을 보였고, 우리동네 FC 역시 이영표와 아디의 활약으로 A매치 못지 않은 박진감을 선사했다.
특히 샤이니의 민호는 3:0으로 뒤쳐지고 있던 우리동네FC에 연이어 두 골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영표 등의 선수들이 추가골을 넣으며 FC서울 올드스타팀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앞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5월 6일 축구편을 시작, 브라질 월드컵 현지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는가 하면, 매니저팀, FC서울 올드스타팀을 거치며 흥미진진한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이덕화는 "드라마 세 개가 끝난 것 같은 기분이다.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으며 이영표는 "이번 촬영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이기광, 윤두준, 이시강, 서지석, 이규혁, 양상국 등은 끊임 없이 사적으로 축구팀을 함께 하며 인연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우리동네 FC'가 창단 30주년의 'FC 서울'을 상대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FC 서울 올드스타' 멤버로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최용수, 이을용, 이민성, 윤상철, 정광민, 아디, 강득수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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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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