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국제빙상연맹(ISU)이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아이스댄스 트레이닝 캠프(Ice Dance Development Training Seminar 2014)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 아이스댄스 종목을 널리 보급하고 활성화 시키기 위함이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를 맞는 이번 아이스댄스 트레이닝 캠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태릉실내빙상장과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 태평양 국가 8개국 약 6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국내 선수로는 전 국가대표 출신 이호정과 청소년대표, 꿈나무선수 등을 포함해 총 8명의 남녀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이스댄스 트레이닝 캠프는 ISU 파견 강사의 강의와 지도로 오전과 오후에 아이스댄스의 기본 이론 세미나와 링크장에서 스케이팅 기술의 구성, 안무 등 실기 강습으로 이뤄진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각국 참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6월 더블린에서 개최된 제55회 ISU(국제빙상연맹)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개최국 피겨스케이팅 전 종목 자동출전권이 부활됨에 따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종목 균형적 발전과 우수선수 육성, 경기 전문요원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ISU가 주최하는 강습회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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