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영, 두산전 5이닝 2실점 호투.. 4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5 19: 54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29)이 5번째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오재영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홈런) 1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승6패를 기록중인 오재영은 이날 호투로 시즌 4승(6패) 요건을 갖췄다.
안정된 선발 소화 능력이 요구되는 등판이었다. 오재영은 1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박건우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오재영은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팀이 1회말 3-1 역전에 성공했으나 오재영은 2회 오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오재영은 최재훈의 번트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주자를 아웃시킨 뒤 김재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오재영은 3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4-2로 달아난 4회에는 1사 후 오재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재영은 이원석을 유격수 앞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는 처음으로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오재영은 팀이 6-2로 앞선 6회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7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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