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 곧 돌아올 것. 코레이아가 대체선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16 10: 0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이 우측 엉덩이 근육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류현진은 오늘 MRI 검진을 받았다. 아마 어떤 조치가 있을 것이다. 아마 3,4,5일이 지나면서 류현진이 어떤 경과를 보이는지 좀 더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많은 선수들이 당하는 그런 부상은 아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정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구체적으로 류현진이 언제 DL에 등재되는지 얼마 동안 DL에 있을 것인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나 인터뷰 후 다저스는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마이너리그 트리프A 앨버커키에서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즈를 재승격 시킨다고 발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 상태에 대한 설명에 이어 류현진의 대체선발, 류현진이 빠지게 된 다저스 선발 마운드 등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류현진이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투수를 올릴 예정인가.
▲아니다. 불펜을 올릴 것이다. 케빈 코레이아가 류현진 자리에 들어간다.
-코레이가 대체선발이라는 의미인가
▲그렇다.
-만약 코레이아가 부진하면 선발진에 부담이 많을 텐데.
▲코레이아 괜찮다. 만약 류현진이 아프지 않다면 코레이아는 불펜이었을 것이다. 이제 류현진이 부상이니 코레이아가 로테이션에 들어가게 된다. 네드 콜레티 단장이 코레이아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은 정말 대단한 수였다.  정말 절묘한 시기에 코레이아가 합류했다.
-빅3가 이제 빅2가 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까지 선수들이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준 것 만으로도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류현진은 두 번째 DL로 가게 된다.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류현진은 퀄리티 피처다. 류현진은 기본적으로 등판할 때 마다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줬다. 그런 선수 찾기 쉽지 않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을 아쉬워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정상 쉬는 날이 제법 있다. 만약 필요하면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섞을 예정이다. 어쨌든 류현진이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쉬는 날이 많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류현진의 팔꿈치에 손상이 온 것이 아니다. 단순한 근육 염증이다. 류현진은 (곧) 나아질 것이고 복귀할 것이다.
-류현진의 복귀에 관한 어떤 시간계획이 있나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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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디움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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