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5일 DL행, 다저스 바에스 재승격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8.16 10: 35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우측 엉덩이 근육 염증 부상을 당한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스를 재승격 시켰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 등재는 15일로 소급적용 된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회 2사 B.J. 업튼을 상대한 후 오른쪽 엉덩이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다저스는 경기 당일 류현진을 DAY TO DAY로 올리고 부상정도를 관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16일 LA에서 MRI 검진을 받은 뒤 부상자 명단 등재를 발표했다.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복귀가 가능하다.하지만 현재 매팅리 감독이나 류현진 본인 모두 “빠른 시간 내 복귀”를 희망할 뿐 구체적인 복귀 스케줄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30일에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울러 19일, 26일, 28일, 9월 5일 등이 다저스의 경기가 없는 날이어서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이 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 대신 재승격된 바에스는 지난 12일트레이드로 영입 된 케빈 코레이아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앨버커키로 내려갔다가 나흘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게 됐다.
바에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지는 동안 2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가장 최근의 2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경기 내용을 보였다.  
nangapa@osen.co.kr
다저스타디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