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퍼펙트’ 에릭, 한화전 7이닝 무실점 ‘9승 요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17 20: 34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에릭 해커(31)가 시즌 9승(6패)째 요건을 갖췄다.
에릭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에릭은 1회 리드오프 정근우를 투수 앞 땅볼로 솎아냈다. 이어 한상훈을 1루 땅볼, 김경언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다. 2회 에릭은 선두 김태균을 10구 끝에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펠릭스 피에와 김태완을 연속 외야뜬공으로 막았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에릭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 처리한 에릭은 4회를 탈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4이닝 연속 퍼펙트 행진.
에릭은 5회 선두 김태균을 3루 땅볼 처리했다. 1사후 피에에게 볼넷을 허용해 퍼펙트 행진이 끝났다. 에릭은 김태완을 2루 땅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최진행과 정범모, 강경학을 연속 내야땅볼로 솎아낸 에릭은 6회까지 노히터 피칭을 이어갔다.
에릭은 7회 선두 정근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19타자 만에 허용한 안타. 하지만 에릭은 대타 이용규를 7구째 바깥쪽 144km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경언과 김태균을 연속 외야뜬공으로 솎아내 위기를 일축했다.
에릭은 투구수 94개를 기록한 가운데 8회 좌완 손정욱과 교체됐다. 8회 현재 NC가 한화에 2-0으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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