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웨그먼스 챔피언십 2연패 달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18 08: 50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연장 혈투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2연패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파72, 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박인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 보기에 그친 린시컴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한 올 시즌 한국 선수 첫 메이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지난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인비 우승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인비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 대단하다”, “박인비 또 우승?”, “박인비 세계최고 맞네요”, “박인비 최고다”, “박인비 2연패 달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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