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제코와 재계약 임박 시인..."매우 기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9 07: 07

"에딘 제코(28)가 우리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제코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제코와 재계약이 성사되기 직전이라고 시인했다.
맨시티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시절인 2011년 볼프스부르크로부터 제코를 2700만 파운드(약 460억 원)에 영입했다. 제코는 이적 직후 하반기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 2012-2013 시즌 14골, 2013-2014 시즌 16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스타 군단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냈다.

제코의 이런 모습은 맨시티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제코는 지난 시즌을 매우 뛰어난 활약으로 마감했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그는 최선을 다했고, 제공권 장악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제코의 그런 플레이는 내게 전혀 낯설지 않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성장을 했다. 또한 그는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며 "제코가 우리와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제코는 맨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다. 다시 말하자면 제코는 지난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그와 같은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맨시티와 제코가 재계약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페예그리니 감독은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물론 아직 100%에 이른 단계는 아니다"고 밝힌 페예그리니 감독은 "하지만 재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제코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며 "우리가 4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4개의 대회를 소화해야 한다"며 제코가 경쟁 속에서도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