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데뷔' 수아레스,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9 09: 31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드디어 캄프 노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린 레온(멕시코)과 감페르컵에서 6-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척추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는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하게 회복했음을 보였고, 수아레스는 후반 32분 교체투입돼 홈팬들 앞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수아레스는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모두가 보내준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적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 이날을 잊지 못할 것이라 강조한 수아레스는 라커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찍은 사진을 함께 게재해 기쁨을 전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공격수로 출전한 수아레스는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이유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한 수아레스는 친선경기 등 비공식 경기 출전과 훈련 참가를 허가받아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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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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