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송, EPL로 복귀할까?...바르샤서 무료 임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9 16: 07

알렉스 송(27, 바르셀로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가 포화 상태에 이른 미드필더 때문에 송을 임대 보내려고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송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송의 임대 조건으로 특별한 것이 없이 무료로 보내려고 한다.
현재 송의 이적료는 800만 파운드(약 136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송을 이적시키지 않고 임대만 보내려고 한다. 송 또한 갈라타사라이와 이탈리아의 여러 클럽에서 자신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단순히 송의 바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의 다수 클럽이 현재 송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의 경우 모건 슈네이더린(사우스햄튼)의 영입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송을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에버튼에서도 로스 바클리의 무릎 부상때문에 송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선수를 원하고 있는 맨유에서도 송을 반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송은 프리미어리그서 마지막으로 뛴 2011-2012 시즌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당시 14개의 어시스트 중 대부분은 송과 좋은 호흡을 보였던 아스날의 주포 로빈 반 페르시에게 연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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