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생각지 못한 캐스팅…기대반 걱정반"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20 14: 46

배우 천정명이 열아홉살 차이의 배우 김소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생각지 못한 캐스팅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김평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천정명은 "전혀 생각지 못한 캐스팅이다. 성인 연기자를 생각했다. 다 바뀌면서 누가 맡을지 궁금했다. 소현이가 한다고 해서 상상이 잘 안갔다.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고,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반 걱정반이었다"고 말문은 열었다.

이어 "막상 대본이 나오고 촬영장에서 했을 때 전혀 어색함이나 불편함이 없었다"며 "다른 성인 연기자들과 연기하면 본인만의 생각-스타일이 강해 호흡적으로 부딪히는 경우가 있고, 보이지 않는 기싸움도 있다. 반면 소현이의 경우에는 스폰지 같아서, 호흡이 잘 맞았다. 소현이와 연기를 하게 되니 처음부터 더 자발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더 움직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금까지 너무 좋았다"고 김소현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리셋'은 범죄엔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OCN 첫 스릴러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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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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