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전인권밴드 신곡 무대에 “뭉클했다” 소감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0 16: 44

가수 장기하가 선배가수 전인권의 무대를 보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장기하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IFC몰 엠펍에서 개최된 전인권밴드 쇼케이스 겸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았다.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전인권밴드가 신곡 ‘사람답게’, ‘오늘’, ‘내가 왜 서울을’ 무대를 선보이자 장기하는 “뭉클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인권밴드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데 저 같은 팬이자 티끌 같은 후배가 함께 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전인권이 자신의 무대에 대해 “‘내가 왜 서울을’ 먼저 하고 ‘오늘’을 할 걸 하는 생각을 계속 했다. ‘오늘’은 좋은 노래다. 나는 참 좋아한다”고 말하자 장기하 역시 “뭉클하게 들었다”며 짧고도 굵은 소감을 말했다.
앨범 ‘2막 1장’은 전인권이 지난 2004년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신보. 앨범에는 전인권이 평소 만들어 둔 8곡과 정원영이 만들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3곡 등 총 11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한편 전인권밴드는 다음달 4일 앨범 출시에 이어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오는 10월 11,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막 1장’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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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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