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들국화 최성원, 무대에서 함께 합류하면 좋을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20 17: 09

가수 전인권이 과거 들국화 멤버 최성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인권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IFC몰 엠펍에서 개최된 전인권밴드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최성원은 가장 힘들 때 같이 해주셨다”며, 들국화 무대를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끔 무대에서 합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전인권은 새로 만든 전인권밴드에 대해 “이번 밴드 모임은 순간적인 것이 아니다. 내년에 이름을 또 바꿀 수 있다. 정해놓은 이름도 있다. 하지만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인권은 현재의 밴드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활동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진정한 밴드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앨범 ‘2막 1장’은 전인권이 지난 2004년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 이후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신보. 앨범에는 전인권이 평소 만들어 둔 8곡과 정원영이 만들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3곡 등 총 11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한편 전인권밴드는 다음달 4일 앨범 출시에 이어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친다. 다음달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오는 10월 11,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막 1장’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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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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