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영, LG전 3⅓이닝 1실점.. 5승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20 20: 04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29)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재영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3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4-1로 앞섰으나 이날 경기를 꼭 잡아야 했던 팀은 오재영이 3회부터 흔들리자 4회 과감하게 교체했다.
오재영은 1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에도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오재영은 3회 1사 후 김재민에게 볼넷을 내줘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는 황목치승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후 정성훈에게도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오재영은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다. 이어 이병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재영은 이진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스나이더에게 우익선상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재영은 바로 마정길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57개(스트라이크 29개+볼 2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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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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