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016년 1월까지 ‘선수영입 금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20 21: 26

리오넬 메시(27), 네이마르(22), 루이스 수아레스(27) 등 세계최고 선수들을 보유한 바르셀로나의 선수영입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의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이 18세 이하 선수 계약규정을 위반한 바르셀로나의 선수영입을 내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스포츠 중재 법원에 항소까지 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항소가 진행되는 기간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영입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규정위반에는 한국 선수들이 연루됐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 한국 유소년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18세 이하 외국선수 영입규정을 위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유망한 유소년들을 꾸준히 영입해 1군 선수들로 키워냈다.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등이 모두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이다. 이번 징계로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선수 영입과 1군 대형선수 영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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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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