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김광현-유창식, 좌완 에이스 충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21 08: 45

좌완 에이스들이 정면 충돌한다.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한화의 시즌 12차전에 양 팀 좌완 에이스들이 나란히 출격한다. SK는 김광현(26), 한화는 유창식(22)이 선발로 예고됏다.
김광현은 올해 리그 최고의 토종 투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21경기 11승7패 평균자책점 3.11 탈삼진 108개. 특히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타고투저 시대에 위력을 떨치고 있다.

후반기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63으로 페이스가 아주 좋다. 그러나 지난 2일 문학 NC전에서 11승째를 올린 이후 2경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도 1패만 안았다.
김광현에 맞서는 한화는 유창식 카드로 맞불을 놓았다. 유창식은 올해 15경기에 4승2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다. 규정이닝을 못 채웠지만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돼 있다.
두 번의 팔꿈치 부상으로 두 달 가까운 공백이 있었지만 선발 복귀 후 안정감을 찾았다. 8월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호투하고 있다. 상승세의 상황에서 김광현과 정면승부를 벌인다.
8위 SK는 4위 두산에 2경기밖에 뒤지지 않아 4강의 희망을 버리기 어렵다. 9위 한화도 8위 SK에 3.5경기차 열세로 탈꼴찌 희망을 키우고 있다. 갈 길 바쁜 두 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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