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트라우마 이겨내고 '눈물 펑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21 11: 20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공효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그동안 어머니로 인해 촉발된 남자 관계 기피증과 불안증을 영진(진경 분)에게 털어놓는 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수는 영진에게 재열(조인성 분)과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어릴적 엄마의 불륜 장면을 목격하고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있었던 것.

해수는 영진에게 "그렇게 더럽고, 밉고, 싫게만 보였던 엄마 얼굴이 그 날은 예뻐 보이더라"며 "전신 마비에 지능 서너살이 된 남편과 가난한 집안에서 의대를 가겠다는 이기적인 딸"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 엄마한테 김사장님은 유일하게 위로가 됐겠구나 싶은 게, 우리 엄마 참 외로웠겠구나 싶었다"면서 엄마를 용서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영진은 "늘 숨막히게 했떤 엄마는 엄마다워야 한다는 편견은 깨졌다"면서 "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라 서툰 건데, 그래서 실수 좀 해도 되는 건데"라며 그를 토닥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점점 변해가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울 때 같이 울었다", "'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다음은 조인성 트라우마 극복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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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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