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美 하와이 자택서 지병으로 별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21 15: 06

배우 김진아가 지병으로 미국 하와이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은 21일 OSEN에 "김진아는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각)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근은 김진아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두 달 전부터 아내 정애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후 정애연은 일정상 먼저 귀국했으며, 김진근은 끝까지 누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김진아는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후, 드라마 '명성황후'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후, 가족들과 함께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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