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배우 김진아 누구? 80년대 인기스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21 15: 25

 배우 김진아가 지병으로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 측은 21일 OSEN에 "김진아는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지난 20일 새벽(현지시각)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진아는 지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배우.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딸'(1984), '지금 이대로가 좋아'(1984),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1985), '밤의 열기 속으로'(1985), '삼색스캔들'(1986), '야훼의 딸'(1986), '내시'(1986), '유혹시대'(1986), 'LA용팔이'(1986), '서울 흐림 한때 비'(1986), '고속도로'(1987), '연산일기'(1988), '멋장이 세상'(1988), '슈퍼 바람돌이'(1988) 등 다수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 80년대 인기 스타다.

또 영화 '하녀'(2010), 드라마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못된 사랑', '순결한 당신' 등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진아는 지난해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좋은 작품이 있다면 열정을 쏟고 싶다"고 왕성한 활동 의지를 내비친 바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김진아는 지난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해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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