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진아, 남편·아들과 화목했던 모습..‘안타까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21 15: 53

암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 김진아(50)의 생전 가족과의 화목했던 모습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진아는 지난 해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미국 하와이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김진아는 결혼 13주년을 맞아 남편 케빈, 아들 메튜와의 행복한 일상을 알렸다.
당시 케빈과 메튜는 김진아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파티를 열었다. 두 사람은 케이크와 노래를 선물하며 행복한 일상을 방송에 공개한 바 있다.

김진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가족들과의 모습이 공개됐던 방송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그를 추억하는 팬들이 애도와 함께 방송을 다시 보고 있는 것.
한편 김진아는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투병 중 사망했다. 동생 김진근 측은 21일 오후 OSEN에 “일단 미국 하와이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한국 장례식은 추후에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가족들이 큰 슬픔에 빠져 있기 때문에 경황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고인은 1963년생으로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성악학과 출신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로 배우 집안이다. 동생 김진근 역시 배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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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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