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박경림-이수영 응원 받고 '싱글벙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21 16: 11

배우 장나라가 ‘절친’ 박경림-이수영의 ‘뜨거운 의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에서 재벌 2세 이건(장혁)과 우연한 동침으로 갑작스럽게 임신, 어쩔 수 없는 계약 결혼까지 하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삶에 뛰어든 ‘순수녀’ 김미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박경림과 이수영은 지난 20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 ‘운널사’ 촬영장에 깜짝 등장, ‘절친’ 장나라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바쁘게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장나라를 응원하기 위해 두 사람이 직접 촬영현장을 찾았던 것. 더욱이 박경림과 이수영은 장나라에게는 비밀로 한 채 현장을 급습, 장나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친구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한 장나라는 얼굴에서 피어나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싱글벙글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연예계 대표 절친다운 세 사람의 끈끈한 의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던 셈이다.

이어 세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깨알 같은 수다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던 터. 이수영과 박경림은 앞다퉈 ‘운널사’의 열혈 팬임을 자처하며, 드라마와 장나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박경림은 장나라를 향해 “건(장혁)과 다니엘(최진혁), 둘 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며 극 중 장나라와 삼각관계를 조성하고 있는 두 사람 모두를 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장나라가 촬영에 들어가자 박경림과 이수영은 친구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한참동안 자리를 지켰고, 저녁 식사까지 함께한 후 아쉬운 걸음을 뗐다.
그런가하면 박경림은 장나라를 위해 ‘운널사’팀에 야식까지 지원 사격, 스태프들과 동료 연기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1일 오전 5시 경 상암 MBC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 박경림이 주문한 햄버거 100개가 현장에 깜짝 도착했던 것. 밤낮 없이 촬영에 매달리고 있는 장나라와 ‘운널사’ 팀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밤샘 촬영 후 가장 허기질 수 있는 시간에 간식을 마련했던 셈이다. 이에 장나라는 ‘햄버거 인증샷’을 남기며 박경림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누구보다 각별한 친구들의 급습 방문에 더욱 힘을 내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막바지로 갈수록 더욱 쉴 틈 없이 촬영이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진심 어린 응원이 장나라를 지치지 않게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 15회에서는 미영(장나라)과 건(장혁)의 애틋한 로맨스가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될 조짐이 보여 안방극장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수목원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이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펜션에 고립된 채 밤을 보내게 됐던 것. 더욱이 엔딩에서는 미영과 건이 금방이라도 입술을 마주할 듯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 달달한 키스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속이고 피하기만 했던 미영과 건이 이번 기회를 통해 솔직하게 자신들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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