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류중일 감독님! 완승입니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8.21 22: 14

더 이상 반달곰 악몽은 없다.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 6승 6패로 동률을 이뤘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J.D. 마틴의 호투와 박해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5-1로 꺾었다. 지난달 5일 잠실 경기 이후 두산전 3연승. 그리고 삼성은 9개 구단 가운데 최초로 팀 20000득점 금자탑을 세웠다.
삼성 선발 마틴은 6⅔이닝 1실점(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6일 포항 NC전 이후 3연승 질주. 반면 두산 선발 노경은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12패째. 노경은은 이날 패배로 지난달 6일 잠실 삼성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최형우가 류중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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